화창한 날씨의 5월 , 근로3조는 지역사회자원활용훈련을 목적으로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시티투어버스는 현재 오렌지, 레드, 블루(일시운영중단), 그린라인으로 4가지 루트의 관광라인을 운영중에 있으며

다양한 부산의 관광명소를 알짜배기로 투어할 수 있는 좋은 지역사회시스템입니다 ^.^

오렌지라인은 암남공원→ 감천문화마을→다대포 해수욕장→ 아미산 전망대→ 부네치아 장림항→ 부산현대미술관

→ 낙동강 하구 에코센터→ 임시수도기념관→ 국제시장→ 용두산공원을 둘러둘러 가는 코스이며

근로 3조는 다대포 해수욕장, 낙동강 에코센터를 방문하기로 계획하고 투어버스에 올랐답니다.

모두모두 안전벨트 착용을 착실히 하고, 바깥풍경을 감상하며 이동하였습니다.

다대포 해수욕장에 도착하니, 해안산책로와 해안공원이 정말 잘 조성되어 있었는데요.

선선한 바람과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모두 천천히 산책을 시작하였어요.

이곳은 끝없이 펼쳐지는 갈대밭과 노을이 정말 아름답기로 유명한 '고우리 산책길'입니다.

산책로의 끝에 다다르고 보니, 먼 거리를 감상할 수 있는 망원경과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돌아가며 망원경도 한번씩 보고, 바닷바람 맞으며 찰칵!

맛있는 점심을 먹으러 가려다 보니, 전통국악한마당공연을 앞두고 열심히 리허설을 하고 계시는

악단의 모습을 운좋게 발견하였답니다. 모두 함께 앉아 신나게 흥을 돋우며 관람하였습니다.

바닷길 산책하다 만난 다대포 글자 조형물, 많은 관광객들이 여기서 사진을 찍기 위해서 줄을 서있었습니다.^^

기나긴 산책과 공연관람 끝에 먹는 꿀맛같은 김밥으로 공원 주변 쉼터에 앉아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

그리고 다시 시티투어버스에 올라 도착한 용두산 공원의 유명한 꽃시계네요^^

일전에 가기로 했던 낙동강 에코센터는 내부 수리중이었던 관계로

바뀌게 되었지만 모두가 아름다운 꽃시계와 용두산 타워를 보며 즐거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용두산에서 남포동으로 내려가는 길에 네온사인이 정말 예쁘게 줄지어 있어,

조명을 감상하며 시티투어 일정을 마무리하였네요!

지역사회자원을 잘 활용한다면 우리 장애인들에게도 이토록 다양한 문화생활을 영위하고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근로장애인, 직업훈련생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직업훈련과 더불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쓰는 천마도예의 숲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